드루킹 일당의 여론조작과 정치인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이 정식 수사를 시작한 지 어제(26일)로 꼭 30일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1차 수사 기간인 60일의 꼭 절반을 돌아 이제 수사 종료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셈인데요. <br /> <br />앞으로 특검 수사의 방향과 고 노회찬 의원 관련 특검 분위기 등을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 권남기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오늘(27일) 새벽에 있었던 일부터 시작하죠. <br /> <br />드루킹 일당 2명이 구속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중앙지법은 오늘(27일) 새벽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핵심 회원인 김 모 씨와 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공모 회원들끼리 쓰던 닉네임으로 보면 이른바 '초뽀'와 '트렐로'인데요. <br /> <br />이들은 댓글 조작에 사용한 프로그램인 '킹크랩'을 만든 뒤 실제 조작을 벌이고, 이후 수사가 시작되자 증거를 없앤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허익범 특검은 공식 출범 한 달 만에 드루킹 댓글 사건의 공범들을 처음으로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특검 수사 한 달 만에 첫 구속이라는 성과를 올렸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됐던 인물인 도 모 변호사 관련 영장을 기각됐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특검팀은 앞서 지난 18일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핵심 회원인 도 모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 변호사는 드루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인물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도 변호사의 혐의 가운데는 노회찬 의원에게 정치자금 5천만 원을 불법적으로 건네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3일 노회찬 의원이 숨진 뒤 특검팀은 노회찬 의원 관련 부분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돈을 준 쪽인 드루킹 일당, 특히, 도 변호사에 대한 수사는 계속하겠다는 의지는 내비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노회찬 의원 관련 수사에 대해 특검팀도 첫날 허익범 특검이 직접 애도의 뜻을 전달하는 등, 당혹스러운 모습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정의당 관계자를 조사하겠다는 소식까지 나오며 논란이 일었는데, 지금은 특검 정례 브리핑마저 중단된 상태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동안 특검은 노회찬 의원을 수사 선상에 올리고 관련 조사를 진행해 왔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3일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특검팀은 노회찬 의원이나 그 가족에 대해 소환 통보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표적수사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271153423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